주력산업으로 보는 국내 경제 전망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23년 한국의 13대 주력산업은 세계경제 성장률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긴축 기조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대부분의 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 출처: 예작기획
주력산업 수출은 주요 수출국 물가 상승 및 통화 긴축기조 유지, 세계 경제성장률 둔화 여파로 자동차, 조선, 이차전지,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합니다.
주력산업의 수출 실적은 2022년(7.7% 증가)보다 4.0% 감소한 5,17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23년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기계산업군 수출은 일반기계 수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와 조선이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올해 대비 5.7% 증가할 전망입니다.
소재 산업군의 경우 단가 하락 및 수입 수요 둔화로 모든 산업에서 부진하여 올해 대비 11.2%의 큰 폭 감소가 예상됩니다.
IT신산업군 수출 역시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과 해외 생산 확대로 5% 감소할 것으로 23년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23년 한국의 13대 주력산업 생산은 조선(42.4% 증가), 철강(1.6% 증가)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재고 누적의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 대외 주요 여건 변화
▶ 출처: 예작기획
▪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23년 한국의 13대 주력산업의 세계수요는 IT·친환경 관련 산업 부문(정보통신기기,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수요 회복세를 예상합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위축,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물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로 대다수 산업에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 세계 수요 위축 전망
프리미엄 정보통신기기(고사양 노트북, 5G 폴더블폰 등)와 친환경(전기차, 친환경 선박, 이차전지 등) 부문 산업의 세계수요는 23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금융 불안, 주요국 긴축재정, 소비심리 위축 등 부정적 요인이 우세하여 전반적인 세계 수요는 위축될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 수출 주요국에서 수입 수요 감소
23년 국내 주력산업의 주요 수출국 수요 또한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에서 수입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될 것으로 것으로 23년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대미 수출 은 자동차(이연 수요), 철강(투자 확대), 정유(항공유 수요 증가), 이차전지(전기차 판매 호조), 바이오헬스(디지털 헬스케어) 등에서 5% 미만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 러-우 전쟁으로 수요 부진 지속
유럽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에너지 수급 불안 등의 불확실성 심화로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우리 중간재 및 자본재의 주요 시장인 중국 역시 부동산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제로 코로나 정책 지속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어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자동차 · 조선 · 철강 산업 전망
23년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은 산업별, 국가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겠으나, 세계 수요 대응 및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생산과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경제 전망이 예측됩니다.
자동차의 경우 23년에는 부품 공급망의 정상화가 예상되고, 그간 누적된 수요 충족을 위해 대부분의 해외 공장 가동률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경제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체코, 슬로바키아, 튀르키예 의 현지 공장 생산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은 23년 예정된 국내 건조 물량 확대를 위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중국 블록공장 생산 증가가 예상됩니다.
철강은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네시아와 인도에 친환경 상공정 및 하공정 설비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가전 해외 생산은 세계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물류비용의 경쟁력이 높은 베트남, 미국 현지 생산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반도체 · 이차전지 산업 전망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의 경우 미·중 분쟁이 점차 심화하면서 중국 현지 생산은 감소하는 반면,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생산은 단가 및 가동률 상승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차전지는 삼성SDI 등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미국 내 신규공장 가동이 계획되어 있어 현지 양산 확대가 기대됩니다.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23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예작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