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월  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은 2023년도 ‘12월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 사회, 자연, 어문학 등의 주제분야에서 책과 함께 생활하는 현장 사서가 좋은 책을 추천하여 소개함으로써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연수 >

장류진 지음 | 창비 | 2023

국내외 안팎으로 우울한 뉴스가 연신 들려온다.
이럴 때 유쾌한 소설집을 만나보면 어떨까?

장류진의 『연수』는 여섯 편의 전혀 다른 이야기 속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가엾기도 하며 동질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는
각양각색의 등장 인물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인생을 꽤 수월하게 살았어도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로,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 초보자이거나
새로운 세계에 진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신입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다.
예를 들어 표제작인 「연수」는 굴곡 없는 삶을 살며 제 일에도 유능한 ‘주연’이
유일하게 낙방한 운전면허를 따기 위해 연수를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이다.
그렇지만 ‘주연’은 일이라는 게 늘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은 아니며,
능력이 있다고 해도 항상 합당한 대가로 귀결되는 것은 아님을 깨닫는다.
초보자의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에서 아이처럼 실수하고 두려움을 느끼며
의기소침해 있는 상태로 지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소설 속 인물들은 위기와 절망의 순간에서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내일을 향해 또다시 걸음을 내딛는다.
작가는 이들을 통해 ‘무언가 해내고 싶은 마음, 되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누구에게라도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하거나,
지지 말고 소중한 그것을 지켜내라고 말한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지금, 달력을 보며
아직 무언가 해내지 못했다는 생각에 불안하다면,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나지막이 말해보자.
새로운 한 해를 의미 있게 살아갈 의지를 북돋기 위해서 말이다.


<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

천재적 작가는 어떻게 글을 쓸까?
특히, 한국이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창적인 상상력의 원천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첫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열등생 취급을 받았던 어릴 적 시절,
이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으로써
상상의 세계로 도피하곤 했다는 고백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무심코 읽었던 책의 한 구절,
살아가며 만난 다양한 캐릭터와 사건, 감정 등.
작가는 사소한 경험들마저 놓치지 않고 글쓰기의 자양분으로 녹여낸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작가의 글쓰기 루틴이다.
어렸을 적부터 글쓰기 감각을 위해 매일매일 규칙적으로 글을 썼으며
완성된 창작물도 다시 마음에 들 때까지 N번에 거쳐 고쳐 쓰곤 했는데,
이러한 습관은 그가 성공한 작가의 반열에 오른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천재 작가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무언가 도전을 희망하고 있지만
주저하거나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면 이 책을 통해
베르베르씨의 글쓰기 비법을 엿보며 열정과 의지를 다져보는 것은 어떨까?


< 처음 읽는 서양 미술사 >

이케가미 히데히로 지음 | 박현지 옮김 | 탐나는책 | 2023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스테인드글라스가
건물 외벽 장식 기능뿐만 아니라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서의 내용을 전달하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원서의 제목인,
‘대학 4년간의 서양 미술사를 10시간 안에 배우다’에서 알 수 있듯
서양 미술사 입문자들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5부 및 8개 세부 테마로 나누어
‘미술사 개괄, 명화 보는 방법, 서양 미술 기법과 장르, 시대별 미술사,
미술작품 속 알레고리·성서·신화’를 설명하고 있는데
각 왼쪽 페이지에는 글로 개념설명을 하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왼쪽 페이지의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개념들을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관련한 흥미로운 내용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

2024년 새해를 맞아 이 책과 함께 미술관 산책을 하며
‘미술작품 감상’이라는 새로운 취미를 갖는다는
의지와 각오를 다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

루퍼트 스파이라 지음 | 김주환 옮김 | 퍼블리온 | 2023

소란스러운 뉴스,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은 때때로 명상에 끌린다.
그런데 명상이란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는 것일까?

보통 명상이라고 하면 특별한 목적과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명상의 목적이 심오한 깨달음에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렇게 하여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이 진정한 명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내용이지만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것들을 비유로 들어
명상의 본질을 비교적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일상에서 심리적 괴로움에 지쳤다면 이 책을 통해서
흔들리지 않은 존재로서의 ‘나’ 를 알아차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명상이란 결국 나 자신의 본질을 향한 의지일 테니까.


< 이토록 클래식이 끌리는 순간 >

최지환 지음 | 북라이프 | 2023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은
또한 새해를 위한 의지와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오는 새해엔 클래식을 들으며 한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보면 어떨까?

어떤 곡부터 시작할지 어디서 들을지 고민하지 말고,
이 책으로 시작해 보자.
작가는 클래식 입문자와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불멸의 클래식 28곡을 선정하여
에피소드나 작곡가 소개뿐 아니라, 미술, 건축, 문학, 영화, 와인 등
여러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음악을 듣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같은 곡을 다르게 해석한 연주를 비교, 설명하여
같은 곡이라도 해석에 따라 무한히 변주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해당 곡들을 따로 찾을 필요 없이 큐알 코드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이 듣는 것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클래식 음악은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그림처럼 볼 수 있고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음악의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 서평가의 독서법 >

미치코 가쿠타니 지음 | 김영선 옮김 | 돌베개 | 2023

새해는 항상 결심과 의지로 시작된다.
흔한 결심 중의 하나가 바로 독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책이 있다.
독서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다양한 작가와 장르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 지인들의 추천,
가끔은 무작위로 선택한 책이 의외로 감동적인 경우도 있지만,
기대했던 것과 달리 실망스러운 책을 만날 수도 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책 읽기를 직업으로 삼은 서평가의 서재를 참고해보자.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인 미치코 가쿠타니가
이 시대를 읽는 아흔아홉 가지 로드맵을 우리와 공유한다.
책의 부제가 ‘분열과 고립의 시대의 책 읽기’인만큼,
작가는 고전부터 현대 소설, 회고록, 기술‧정치‧문화 분야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 100여 권을 간결하고 흥미롭게 소개하며,
우리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과 지식을 제공한다.
저자가 왜 그 책들을 읽었고, 어떤 인상과 영감을 받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자신만의 독서 기준과 방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앤 후드의 소설 『내 인생 최고의 책』의 주인공처럼,
새해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책’을 찾는 여정을 떠나보자!


<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

이다지 지음 | 서삼독 |2023

끊임없는 비교와 경쟁 속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 같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막막할 때,
우리는 어떻게 의지의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아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안정적 직장을
두 번이나 떠나 본 적이 있는 저자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 타인과의 비교에서 오는 열등감,
끊임없이 피어오르는 부정적인 생각,
나를 갉아먹는 인간관계로 인한 고민을 잘 알고 있다.
저자는 자기 경험을 토대로 아낌없는 조언과 위로를 건넨다.
아직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으로 움츠러들 필요도
실패가 두려워 주저앉을 필요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모든 꽃이 봄에 피는 것은 아니니 남들과 비교하며 초조해하지 않고
몸으로 부딪쳐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성공을 위한 일상 루틴 만들기, 실행력 강화 방법 등
구체적인 실천 방식까지 조목조목 알려주며
단 한 번뿐인 나만의 인생을 살아내라고 응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 새로운 꿈이나 아직 포기하지 못한 꿈이 있다면
이 책을 계기 삼아 의지의 꽃을 피워
당신의 찬란한 계절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삶을 향한 완벽한 몰입 >

조슈아 베커 지음 | 이현주 옮김 | 와이즈맵 | 2023

주말을 고대하며 평일을 허비하거나
여가 활동이 인생의 전부라 믿는 사람,
집안의 쌓인 물건들과 일거리들로 여유가 없거나
안락한 삶을 위해 돈이 더 필요하다고 믿는 사람,
남들의 칭찬에 목매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된다면 이 책을 읽어볼 만하다.
(물론 현대인이 이 범주를 벗어나긴 쉽지 않다.)

개인의 행복과 성취를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저자는
유한한 삶을 의미 있고 후회 없이 살기 위해
여덟 가지 다짐을 하고 이를 의지적으로 실천할 것을 제안한다.
‘과거의 실수를 받아들일 것이다’, ‘소유욕을 내려놓을 것이다’,
‘스마트기기에 잠식당하지 않을 것이다’와 같은 다짐은
어쩌면 지나치게 윤리적이거나 낙관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관성으로 반복되는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힘은 분명하다.
거기서부터 시작해 보자.
종착에는 저자가 약속한 것처럼 자신만의 의미를 위해
완벽하게 몰입하는 삶에 깊숙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 플레이밍 사회 >

이토 마사아키 지음 | 유태선 옮김 | 북바이북 | 2023

우리는 지금, 다양한 미디어 속 수많은 목소리들이 불타오르는
이른바 플레이밍 사회를 살고있다.

‘플레이밍(flaming) 현상’이란,
‘인터넷상에서 벌어지는 도넘은 비방’의 의미로
2000년대 초 등장한 단어이다.
이후 소셜미디어의 보급과 함께 확대되었고
오늘날에는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는 6개의 장을 통해 플레이밍이 발생하는 사회적 구조와 사례를 분석하고,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논리와 모순 등을 살펴본다.

일본인 저자가 제시하는 일부 사례와 정치적 배경은 일본에 국한되어 있다.
하지만 한 사회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한 후
이에 대한 격렬한 반응이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플레이밍 현상은
여느 나라에서도 흔히 일어난다.
특히, 해시태그를 통해 집단적 목소리를 내는 것은
국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플레이밍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발생한 사건 자체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객관적 거리를 두고 이러한 사건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플레이밍 현상을 여러 관점에서 분석하며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준다.

그동안 다양한 미디어 속 화염에 휩쓸리기 바빴지만,
앞으로는 주체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지금 우리가 바꾼다 >

일로나 코글린, 마렉 로데 지음 | 하리타 옮김 | 슬로비 | 2023

하루하루 달라져 가는 우리의 지구를 위해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독일에서 생태적 삶을 살고 있는 저자들은
지구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거창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일상생활의 작은 변화라고 말하며
구체적 실천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먹을거리, 입을 거리, 일, 돈, 살림, 수리, 주거, 이웃,
동물, 이동 수단, 여행 등 16가지 일상 영역에서
작은 행동을 하나하나 시작하자고 조언한다.
생태적 삶으로 전환하면서
저자들이 느끼고 실천했던 것들을 공유하는
이 책에서 특히 소비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편리함만을 생각하는 소비가 아니라 나와 우리,
나아가 사회를 의식하는 소비를 한다면
한명 한명의 작은 변화가 사회를 바꾸는
기적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구 환경을 위한 의지와 열정을 갖고 있으나
그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지금 바로 행동해 보는 건 어떨까.


< 고기는 절반만 먹겠습니다 >

브라이언 케이트먼 지음 | 애플북스 | 2023

고기를 소비하지 않아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데
이게 맞는 말일까? 왜 하필 육류일까?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육식은 기후를 변화시키고,
생물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동물 복지를 침해한다고
여러 사례를 통해 조목조목 밝히면서
육식의 환경과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한다.
저자는 육류 소비의 문제를 깨닫고 난 후
채식주의자가 될 것이라 선언하지만
눈앞에 고기가 보이거나 냄새를 맡으면
본능적으로 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고백한다.
육류 소비를 완전히 포기할 수 없다면
어떤 방법으로 지속 가능하고 보다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대안을 찾게 된다.
이 책에서 제안하는 것은 완전한 채식보다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리듀스테리언’이다.
리듀스테리언이 되어 육류 소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현재 급격히 변하고 있는 환경과 건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육류 소비를 줄이는 의지적 실천에 동참해보면 어떨까?
고기 섭취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만으로도
지구와 동물, 인류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운동의 진실과 기쁨 >

강윤규 지음 | 리즈앤북 | 2023

미디어에 넘쳐나는 건강 프로그램과 보조 식품 광고를
보면 솔깃하다가도 정작 나에게 효과가 있는지 의심되기도 한다.
마음먹고 시작했다가 작심삼일이 되는 것도 예삿일이다.
이럴 때 재활 의학 전문의와 상담한다고 생각하고
『운동의 진실과 기쁨』을 펼쳐보면 어떨까?
저자의 처방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전문 운동서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운동들이
어떻게 몸을 건강하게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과학적인 측면에서 논리 있게 풀어 놓은 책이다.

걷기, 스트레칭, 호흡, 그리고 근력운동의
세부적인 방법과 목표를 명료하게 밝히고
이러한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손쉬운 접근법을
과학적 근거를 들어 제시한다.
또한 재활의학이 생활 속 의학으로 스며들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재활의학은 질병의 예방과 만성통증이나
성인병 극복에도 유용하기에
평생 건강한 몸을 누릴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 있다.

나태한 정신과 근육은 병들기 쉽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향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기본 운동으로 나를 단련해보자.
행복한 삶이 마지막 그날까지 영위되지 않을까 한다.

한 권의 책은 한 번의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연말연시.
유익한 책들로 의미있게 보내는 건 어떨까요?

/ 예작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