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피스타치오 디저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한 디저트 회사가 만들어
‘두바이 초콜릿’으로 불리는 이 디저트는
초콜릿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면 ‘카다이프’가
들어간 국내에선 생소한 제품입니다.

SNS에서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불며, 백화점 업계가
두바이 초콜릿 모시기 경쟁을 펼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연둣빛유행’ 유통가에서는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디저트부터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1. 편의점표 ‘두바이 초콜릿’

출처: BGF리테일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가장 빠르게 올라탄 업체는 CU입니다.
이후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업체 모두
두바이 초콜릿 제품을 출시 했습니다.
대다수 상품이 정식 판매 전 진행한 사전 예약 물량을
단시간에 판매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두바이 초콜릿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지만
물량 부족으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2. 커피 점문점에 퍼진 ‘피스타치오’ 열풍

출처: 공차


공차코리아는 최근 소비자들의 재요청에
‘초코바른 시리즈’와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음료를
재출시했습니다.
최근 두바이 초콜릿으로 열풍인 피스타치오와
크로칸트 초콜릿 조합의 음료입니다.

카페 브랜드 아티제도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빙수를
시즌 한정 제품으로 판매합니다.

또한 스타벅스는 콜드 부루에 피스타치오를 넣은
‘피스타치오 크림 콜드 브루’를 선보였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커피전문점 음료중에 내 취향의 음료를
찾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과자의 변신

출처: 해태제과


해태제과의 태표적인 과자 ‘오예스’는
피스타치오 맛을 선보였습니다.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빚으면서
“먹어서 혼내주겠다”는 소비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렀습니다.
빵 사이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넣은 데다가
빵 부분에 피스타치오 분태가 콕콕 박혀 있어
고소한 맛이 가득하다는 호평이 나옵니다.

이어 해태제과는 또 다른 대표 과자 ‘홈런볼’ 피스타치오 맛 판매에도 돌입했습니다.
기존 홈런볼엔 초콜릿이 들었지만,
출시된 신제품 안에는 피스타치오 크림이 들어있습니다.



두바이 초코릿의 열풍은 무한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 속 갑작스런 햇살이 비치듯,
그 광풍 역시 어느 순간 뚝하고 그칠 것입니다.

맛을 떠나 SNS에 적합한 비주얼을 가진 간식은
새로운 시대의 소비자에게 금세 부각되고,
그것은 또 트렌드로 확산하기 때문입니다.

두바이 초콜릿의 후발 주자가 무엇일지
궁금해지네요.



/예작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