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뒤 서울에 이런 건축물이? 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찬 큐리’의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키비주얼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포럼, 전시는 물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스탬프 투어도 운영됩니다.
2017년 시작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급속한 도시 성장에서 파생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고밀화 도시인 서울이 ‘도시건축’을 주제로 인간 중심적 친환경 도시의 모습을 되찾고자 한 것입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을 무대로 세계 도시의 현안을 살피고 그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각 회차의 주제를 기반으로 한 주제전, 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도시전, 서울의 현장성을 통해 주제를 논의하는 현장 프로젝트와 더불어 글로벌 스튜디오,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해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 등 도시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여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장을 제공합니다.
제1회 ‘공유도시’, 제2회 ‘집합도시’, 제3회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에 이어,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서울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서울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개막 이튿날 ‘포럼’ 시작으로 강연·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땅의 도시, 땅의 건축’을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펼쳐집니다.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개막식은 9월 1일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개막식에서는 무용 퍼포먼스와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공연, 비보이 퍼포먼스가 진행되었으며, 이튿날인 9월 2일부터는 개막포럼, 라운드테이블이 차례로 열리는 중입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신청하거나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됩니다.
▶ [서울100년마스터플랜전] 100년 후 열역학적 균형을 이룬 서울, 지 오터슨 스튜디오
올해 행사는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내외부 공간을 활용한 다채로운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상시 프로그램으로 ▴전시 도슨트 투어 ▴스탬프 투어 ▴해질녘 멍때리기와 밤하늘 보기 ‘노 아이디어(No Idea)’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새로운 시각에서 행사 주제를 함께 고민하는 강연과 도시건축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 영화 상영 등도 진행됩니다. 투어 등 시민참여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시·공간 제약 없는 ‘메타버스 서울’ 전시공간에서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서울 그린 네트워크), 서울시 건축상 대상(1~40회) 연계 전시,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국내·외 작가 230여 명 참여한 다섯 전시… 다양한 관람요소로 새로운 경험 선사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총 다섯 가지 전시로 구성됩니다. 올해는 특히 역대 최다 작가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구성, 예작기획
이번 행사에서 꼭 만나봐야 할 <주제전> ‘땅의 도시, 땅의 건축’에는 아가 칸 건축상을 수상한 리즈비 하산, 영국 애쉬든 상 후보 스튜디오 워로필라, 이탈리아 공로훈장과 DFAA 아시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최욱 등 한국·스페인·노르웨이·네덜란드 등 국내·외 작가 19인의 작품이 세워집니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땅소’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영상과 도시건축 관련 영화 등을 상영할 예정이며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소주제별 영상·드로잉·사진 등을 전시, 모니터와 인터랙티브 플랫폼을 연계하여 2050년 서울의 미래상과 메가시티를 연구한 결과물을 선보입니다.
‘친환경 고밀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아워갤러리(전시관~서울시청 연결통로)에서 진행됩니다. 국제공모로 선정된 작가 40팀이 협력한 유형별 전시와 초청작가 13팀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됩니다.
▶ [게스트시티전 참여작품] 도쿄 미야시타 공원, 니켄 세케이, Koji Horiuchi
<게스트시티전>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에서는 땅의 의미를 확장하고 재구성한 도시 사례를 소개, 이미 실현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합니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스페인 세비야, 일본 도쿄 등 세계 34개 도시,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에 대한 고민을 나눕니다.
<글로벌스튜디오>는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을 주제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 등 13개국 24개 도시의 31개 대학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선보입니다. 작품은 열린송현녹지광장 하늘소 하부 공간에 영상과 건축모형,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됩니다.
▶ [현장프로젝트] 리월드Reworld, 김치앤칩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진행되는 <현장프로젝트>는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을 주제로 한 6개 파빌리온이 설치됩니다. 수천 개의 렌즈와 AI 이미지를 활용해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리월드(Reworld)>, 서울의 지형을 드로잉으로 형상화한 <서울 드로잉 테이블(Seoul Drawing Table)>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제전을 비롯해 다섯 가지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전시를 기획한 전문가 자료는 9월 1일부터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누리집: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예작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