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됩니다.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드물게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 국내 지역별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바이러스 예방 방법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 진실 혹은 거짓

1) 마스크는 소용이 없다?
: 적절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되며, 코와 입 등 얼굴 주변에 대한 봉인이 잘 돼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일회용 마스크의 재사용은 세균 번식 등의 문제가 야기되므로 금해야 하며, 마스크를 사용 중엔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손소독제(손세정제, 새니타이저)는 무용지물이다?
: 변형 바이러스의 경우 반드시 흐르는 물에 손을 씻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었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알코올 성분이 60% 이상 들어있는 세정제라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주위에 비누나 물이 없을 때는 알코올 성분이 60% 이상 들어있는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에 꼼꼼히 발라주어야 합니다.

3) 각막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있다?
: 이론상 바이러스는 피부를 통해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점막이라는 약간 촉촉한 피부, 예를 들어 코, 입, 눈 안쪽에 바이러스가 닿으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을 통한 감염은 각막도 일종의 점막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4) 폐렴 예방접종이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예방에는 도움이 안 됩니다. 폐렴 예방접종은 성인에게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균인 ‘폐렴알균'(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주사입니다. 폐렴알균은 전체 성인 폐렴의 약 40%를 차지하므로, 예방접종을 해도 나머지 60%는 예방이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계속해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하는 반면, 의학적 근거가 없는 낭설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최대한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방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국민 모두 유념해야겠습니다.

> 코로나19 – 예방수칙

> 코로나19 –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