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6일부터 이틀 동안 제3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립니다.
동방경제포럼은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투자 유치와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국제회의로,
포럼 주최 측은 이틀 동안 전체회의와 분야별 회의, 주요국과의 양자대화 등을 통해 러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선도개발구역’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 프로젝트 등의 진척 상황을 설명하고 투자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선도개발구역’은 극동 지역에 분야별로 특화된, 경제자유구역(FEZ)과 유사한 산업기지들을 조성해 정부가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각종 행정·세제상의 특혜를 부여함으로써 국내외 입주 업체들을 끌어들이려는 사업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은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비롯한 연해주 남부 여러 지역을 홍콩·싱가포르 등과 유사한 세계적 자유항으로 개발하려는 프로젝트이며, 역시 각종 세제·행정상의 특혜를 약속하며 외국 투자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포럼에는 50여 개국에서 기업인을 중심으로 4천 명 이상이 참석하며 26개국에서 정부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예작에서도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와 새롭게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인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